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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질병관리청은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말라리아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할 경우 중추신경계 이상 등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래 본문에서 말라리아 증상 및 예방하기 (검사 및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 발생 현황

    말라리아는 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발생했으나, 작년에는 서울 지역에서도 급격히 확산되었습니다. 서울 양천구에서 말라리아 경보가 처음으로 발령된 후 서울 내 총 13개 자치구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8월 13일 기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총 373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줄긴 했지만 점차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되면 고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말라리아 관련 상세정보아래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말라리아에 대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 모기 구별법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이 모기는 국내 말라리아 주요 감염 매개체로 분류되며, 특정한 외형적 특징을 통해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모기

     

     

    얼룩날개모기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빨간집모기"나 산림 지역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와는 외형부터 차이가 납니다. 크기나 날개, 행동 방식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선 얼룩날개모기의 외형적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몸 색이 검고, 일반 모기보다 몸집이 더 크며, 날개에 얼룩무늬가 있어 이름 그대로 ‘얼룩날개모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또한, 얼룩날개모기는 휴식하거나 흡혈 중일 때 꼬리를 약 50도 각도로 위로 들어 올린 자세를 취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꼬리 끝에 있는 촉수(털처럼 생긴 더듬이)는 주둥이 길이와 거의 같은 길이를 가졌습니다.

     

    말라리아 모기

     

    가장 주목할 점은 "스텔스모기"라는 별명처럼, 비행 시 특유의 ‘윙~’ 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얼룩날개모기의 날갯짓 주파수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음역대에 위치해 있어, 가까이 날아와도 소리를 감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즉, 모기 소리를 듣지 못했음에도 자꾸 물리는 느낌이 든다면, 얼룩날개모기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숙지하면 말라리아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및 검사, 치료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두통, 오한, 고열 등의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감기와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초기 증상을 간과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도 말라리아와 관련한 최신 정보와 예방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니 아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말라리아 정보
    말라리아 정보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 검사 방법, 그리고 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1.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의 초기 증상은 두통과 식욕 저하로 시작됩니다. 이후 수일 내에 오한과 고열이 발생하며 체온은 39~41도까지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주로 발병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열이 하루 나타났다 다음 날은 가라앉고, 그다음 날 다시 열이 나는 간헐적인 열 주기를 보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비장 비대 및 파열, 기억 장애, 정신착란 등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 증상 : 오한, 발열, 발한, 두통, 설사, 구토 등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 증상

     

    2. 말라리아 검사, 치료

    말라리아는 혈액 속 말라리아 원충을 검사하여 감염 여부를 진단합니다. 검사 방법에는 신속진단키트(RDT), 현미경 검사, PCR 검사 등이 있으며, 빠른 검사를 통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 치료
    말라리아 치료

     

    특히 서울 강서구에서는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해당 지역 보건소에 신속진단키트가 비치되어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르게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말라리아 백신은 상용화되지 않았으며, 감염 시 치료제를 일정 기간 복용해야 완치가 가능합니다. 말라리아 원충은 간과 혈액 내에 잠복할 수 있어 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수개월~수년 후 재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끝까지 복약 지침을 지켜야 합니다.

     

    말라리아 치료
    말라리아 치료

     

    말라리아 예방법

    말라리아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아래에 소개된 방법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1. 야간활동 자제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는 주로 야간 시간대에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저녁부터 새벽 사이의 외출이나 야외활동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2. 운동 후 샤워

    운동이나 야외 활동 후 몸에 땀이 많이 나면 모기를 유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 후에는 빠르게 샤워를 하여 땀과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3.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모기는 어두운 색의 옷에 더 잘 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모기 활동이 많은 시간에는 밝은 색의 긴팔, 긴바지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기피제와 살충제 사용

    외출 전에는 노출된 피부에 기피제를 뿌리고, 실내에서는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하여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세요. 단, 기피제는 상처나 얼굴 부위는 피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5. 모기 서식지 제거

    집 주변의 고인 물, 화분받침, 배수구, 쓰레기통 등은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6. 방충망 정비

    모기의 실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방충망의 틈새, 찢어진 부분 등을 점검하고 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충망 없는 창문은 창문을 닫고 선풍기나 모기향으로 대응하세요.

     

    7. 모기장 또는 선풍기 사용

    모기장은 말라리아 모기의 침입을 가장 직접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수단이며, 선풍기도 모기의 비행을 방해해 접근을 막아줍니다. 특히 모기장은 수면 중 모기 접촉을 방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다양한 모기장 제품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
    말라리아 예방

     

    요약정리

    지금까지 살펴본 말라리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말라리아 원인: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
    • 발생 지역: 서울 서남부 지역(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 집중 발생
    • 증상: 두통, 식욕부진, 고열, 오한 / 심할 경우 비장 비대, 중추신경계 이상
    • 모기 구별법: 소리 없는 ‘스텔스 모기’, 꼬리를 50도 각도로 들고 있음
    • 검사: 신속진단키트, 현미경 검사, PCR 등으로 진단 가능
    • 예방: 야간활동 자제,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모기장/선풍기 활용
    • 치료: 백신은 없으며, 치료제 복용 시 완치 가능.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복용 필수

     

    말라리아 예방
    말라리아 예방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말라리아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나요?

    네, 말라리아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약자뿐 아니라 건강한 성인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모기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에는 누구나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Q2. 감기랑 증상이 비슷하다는데 구별법이 있나요?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지만 말라리아는 고열과 오한이 반복되며 하루 간격으로 열이 나는 3일 주기 발열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3. 말라리아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신속진단키트, 현미경 검사, PCR 검사 등을 통해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4. 말라리아는 전염이 되나요?

    사람 간 직접 전염은 되지 않으며, 말라리아 원충을 가진 얼룩날개모기에게 물려야 감염됩니다. 감염자의 혈액이 모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될 때 전파됩니다.

     

    Q5. 말라리아는 완치 가능한가요?

    네, 치료제를 정해진 기간 동안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말라리아 원충은 간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약을 중간에 끊을 경우 2년 이내 재발할 수 있습니다.

     

    Q6.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야간 외출 시 밝은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와 방충망, 모기장 등을 활용해 모기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도 필수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말라리아 증상 및 예방하기 (검사 및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말라리아는 감기와 유사한 초기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중추신경계 이상이나 장기 손상 등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며, 이를 위해 생활 속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철에는 모기 예방법을 적극 실천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켜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말라리아 예방
    말라리아 예방